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두번째)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명 축구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보여준 아스널의 경기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캐러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 프로그램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비롯된 아스널의 모습이 좋다"고 고백했다.

앞서 아스널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고질적인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불안함은 여전했지만 보다 적극적인 공격 전개와 전방 압박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캐러거는 "지난 시즌의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성향은 매우 실용적이었다. 그래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 덕에 그는 강팀들을 누르고 FA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날 토트넘을 상대한 아스널은 지난 시즌처럼 뛰지 않았다. 아스널은 앞선에서 플레이를 펼치려 했고 결국 경기를 지배했다"고 분석했다.

캐러거는 이어 "아스널은 이제 빅클럽처럼 뛰고 빅클럽처럼 보인다"며 "아스널은 12개월마다 감독을 갈아치우는 구단이 아니다. 이 점이 아르테타에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아스널이 지금 보여주는 모습들은 정말 인상깊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패널로 등장한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티에리 앙리도 "지금 선수단은 좋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며 "순위표상 아스널은 여전히 낮다. 하지만 이건 과정이다. 바라기는 조만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