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 방송에서 음바페와 홀란드 중 누구를 먼저 살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예전에는 항상 음바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제는 홀란드에게서 뭔가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캐러거는 "홀란드는 좋은 의미로 미친 것 같다"며 "그가 챔피언스리그 세비야전에서 골키퍼에게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걸 봤다. 난 그런 게 좋다. 홀란드를 선택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캐러거가 언급한 '셀레브레이션'은 지난 10일 열린 도르트문트와 세비야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나왔다.
당시 홀란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상대 골키퍼인 야신 보노 쪽으로 달려가 조롱하는 듯한 몸짓을 취해 세비야 선수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는 앞선 장면에서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보노 골키퍼가 그를 비웃으며 조롱한 데 따른 보복성 행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웃으며 훈훈히 상황을 마무리했다.
캐러거가 홀란드를 지목했지만 두 선수는 이미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동 나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공식전 48경기를 뛰며 47골을 터트리는 절정의 골결정력을 선보였다. 음바페 역시 파리에서 158경기 동안 116골 59도움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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