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냉장 보관' 백신 개발에 나섰다. 기존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유통해야 약효가 유지됐었다./사진=로이터
모더나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냉장 보관' 백신 개발에 나섰다. 기존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유통해야 약효가 유지됐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15일(현지시각)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mRNA-1283'을 평가하는 임상1상에서 피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을 시작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mRNA-1283 백신 후보는 냉장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해 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대표는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안정적인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백신이 개발될 경우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더 넓은 환경에서 백신을 더 쉽게 배포,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번 임상1상에서 건강한 성인들 대상으로 10마이크로그램(μg, 100만분의 1그램), 30μg 그리고 100μg을 29일 간격으로 2회 접종 또는 100μg 단회 접종해 현재 승인받은 100μg 2회 접종 방식과 비교해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냉장보관이 가능한 백신에 이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인 'mRNA-1273.351' 및 'mRNA-1273.211'도 개발 중이다. mRNA-1273.351는 백신 효과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발 변이에 맞게 개선한 것이고 mRNA-1273.211는 앞서 mRNA-1273을 맞은 사람들에게 추가로 투약하는 부스터(항원보강제) 백신으로 보다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모더나는 지난해부터 12세~18세 사이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올해 중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