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왼쪽)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 4차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3.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7일 단일화를 위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두 후보 실무협상단을 이끄는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7일 오후 9시20분쯤 기자들과 만나 협상과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협상단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경쟁력 문구와 유·무선 비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장은 이날 협상에서 국민의당이 선호한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에 동의하고, 유선 전화비율 10%를 제안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제시한 '가상대결'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이 총장은 경쟁력을 측정하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가상대결'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유선전화 10%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측이 이견을 보인만큼 이날 최종협상 과정에서 이 총장은 가상대결을 국민의힘이 수용할 경우 유선전화 10%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 당은 이같은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내일(18일) 중 다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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