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가 류현진(34)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상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20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지난해보다 상태가 더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토론토에서 2번째 시즌을 앞둔 류현진은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총 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투구수도 49개까지 늘렸다.


워커 코치는 "지금 몸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인다.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자세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볼 때는 커브도 더 날카롭고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 커터도 더 쉽게 원하는 곳으로 던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20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워커 코치는 "모든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류현진은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며 "올해는 구단에 더 익숙해졌고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알기 때문에 더 편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서 8-1로 이겼다. 토론토의 2선발 후보로 거론되는 로비 레이가 선발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레이는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8로 호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