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이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멈춰 섰던 실무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20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 정책·공약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19일) 30~40분 정도 의견을 나눴다"며 "25일 공식 선거운동일에는 반드시 한 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무슨 일이 있어도 여론조사를 끝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도 이날 "19일 밤 안 후보의 요청으로 두 후보가 배석자 없이 30여분 만났다"며 "24일 이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고 실무협상팀을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실무협상팀도 이날 오전 전화를 통해 물밑으로 실무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비공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후보 측 실무협상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국민의당 실무협상팀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안 후보 측 실무협상팀 관계자도 "실무협상에서 다툴 쟁점이 없다. 문항 구성만 남았다"고 했다.
실무협상팀은 이날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이르면 22일, 늦어도 23일에는 야권 단일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 '늦어도 23일에는 단일 후보를 발표하라'고 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글을 게시하면서 "김형오 의장님 말씀에 크게 공감한다. 늦어도 23일에는 단일 후보를 발표해야 한다"며 사실상 실무협상 기한을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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