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완패하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플래카들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강등 위기에 직면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게 화살을 조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뉴캐슬 팬들은 전날 열린 뉴캐슬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가 끝난 뒤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 바깥에서 브루스 감독을 겨냥한 플래카드를 게재했다.

팬들이 직접 들고 선 플래카드에는 브루스 감독의 얼굴과 함께 '겁쟁이'(Coward)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팬들은 또 '당신은 우리 일원이 아니다', '지금 당장 구단을 떠나라'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도 함께 게재했다.


뉴캐슬은 이날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뉴캐슬은 7승7무15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풀럼(승점 26점)과의 격차는 단 2점밖에 나지 않는다. 같은 강등권 경쟁팀인 브라이튼(승점 32점, 16위)에게마저 이날 홈에서 대패를 당하며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경질설에 대해 "그에 대한 결정은 항상 내 손을 벗어나 있다"며 운영진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브루스 감독은 이어 "(경질 요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지난 몇달 동안 우리는 이 구단과 맞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었다"면서도 "난 단지 무엇이 우리 구단에게 최선일지만 고민한다"고 스스로를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