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라젠 인수 경쟁에 나선 곳은 모두 3개 기업으로, 이들 업체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이미 실사를 마무리하고 조건제시를 준비 중인 기업도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 경쟁 참여업체 중엔 단일기업도 있고 컨소시움 방식으로 자본금을 모은 곳도 있다"며 "인수자는 다음달 중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앞으로 기업 성장과 비전, 자본 조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실사가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번 주주총회에서 선출되는 이사진이 다각도로 검토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전 배임 혐의를 이유로 거래정지된 신라젠은 지난해 11월3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받았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자본금 500억원 이상 확충과 신규 최대주주 15%이상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이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해 신주를 매수할 기업을 찾아야 한다. 인수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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