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오는 4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다. 현재도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야외활동을 비롯해 부활절, 라마단 등 종교행사 등 밀집 활동이 예고돼 있어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유행양상은 10주째 계속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3주 전부터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 후반에서 400명대 초반으로 다소 증가해 유행이 조금씩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2명 발생했다. 지역발생은 46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25.7명으로 전날 422.1명보다 3.6명 증가했다. 18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하고 있다.


최근 1주간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이전주의 1.03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도권에서는 300명대 확진자가 연일 지속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100명대 발생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손 반장은 "굉장히 다양한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대응을 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오는 4월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손 반장은 "봄맞이 외출이 증가하고, 4월 초 부활절, 중순 라마단 행사 등 밀집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도 조금씩 발견되고 있는 부분이 현재 우려하고 있는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적 피로도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영업시설에 대한 규제조치를 확대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