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박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박씨는 지난 26일 밤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아파트 입구까지 온 박씨는 입구에서부터 직접 운전대를 잡아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술을 마신 사람이 지하주차장에 차를 끌고 들어와 신원을 확인하려 하는데 응하지 않는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취소 수치(0.08%)를 두 배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현장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소속사도 입장문을 내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해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앞서 지난 2004년에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박씨는 촬영 스태프들과 술을 마신 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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