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Oppo)와 비보(Vivo)가 급부상하고 있다. 화웨이는 안방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오포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 점유율 10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포는 지난해 마지막 주에 화웨이를 제쳤으며 비보도 화웨이를 넘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시장 내에서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분사된 중저가 브랜드 아너(Honor)도 점유율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반면 오포는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채널 확충 등에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저가 시장에서도 에 오포 계열인 리얼미(Realme)가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오포가 성공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화웨이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포가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2의 화웨이’로 삼성전자의 미래 경쟁사가 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진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도 과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에게 도전장을 내밀기 전에 중국 내수시장을 평정했다”면서 “오포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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