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왼쪽)와 오세훈 후보 지지율 격차가 23.8%포인트 차이가 났다./ 사진=임한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3.8%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서울시 성인남녀 1039명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5.8%가 오 후보, 32.0%는 박 후보를 선택했다.

오 후보는 60세 이상(72.4%), 강남동권(65.8%), 보수층(82.9%), 자영업자(64.2%), 가정주부(63.9%), 국민의힘(97.6%) 지지층, 국민의당 지지층(83.9%) 등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박 후보는 40대(44.2%), 50대(39.2%), 진보층(69.8%), 사무·관리·전문직(3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오 후보는 62.1%, 박 후보는 28.2%를 얻었다.

응답자 94.8%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80.5%,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14.3%다. '투표를 안할 것'이라는 응답은 4.9%,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다.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86.5%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비율은 12.3%였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계층은 무당층이 28.2%로 가장 높았고 학생(26.8%)과 18~29세 청년층(24.7%)이 2, 3순위에 올랐다. 이어 30대(19.3%) 강북서권(16.8%)이 뒤따랐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3.0%포인트)를 넘으며 앞섰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36.7%, 민주당은 27.5%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6.4%, 정의당은 2.9%, 열린민주당은 2.8%였다. 무당층은 19.4%,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다.

4·7 재보궐선거 의미를 '정권심판론'으로 보는 여론도 절반이 넘었다.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2%,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4.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표본 구성에 전화 면접(50%), 자동응답(50%)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