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는 매년 30%가량 성장해 2018년 100만대에서 지난해 180만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판매 비중으로도 이미 유선청소기를 뛰어넘은 지 오래다. 2018년 무선과 유선이 각각 100만대 규모였던 청소기 시장은 2019년 무선 140만대·유선 80만대, 지난해 무선 180만대·유선 60만대로 무선의 비중이 매년 커지는 추세다.
주요 기업들도 신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비스포크 제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하고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을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청소기의 먼지통을 손으로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야 했지만 이번 신제품은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깨끗하게 비워준다.
LG전자의 경우 올초 충전, 비움, 보관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기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적용한 LG 코드제로 A9S를 공개했다. 당초 그린, 카밍 베이지 색상의 오브제 컬렉션 2종으로 출시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라인업을 확대해 아이언그레이, 블랙, 환타지실버 색상을 추가했다.
기존 LG 코드제로 A9S 씽큐와 A9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올인원타워을 별도 구매할 수 있다.
해외 기업들도 경쟁에 가세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1일 유럽 펫 케어 전문 노즐을 탑재한 무선청소기 ‘웰 Q7 펫’과 ‘웰 Q6 펫’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침구 속에 박혀있는 반려동물 털까지 흡입하는 전문 노즐을 제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밀레코리아도 같은날 강력한 흡입력과 편의성을 모두 담은 3인1 모드의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을 국내에 출시했다.
밀레가 특허받은 3단계 변형 ‘3인1’ 사용 모드로 상중심, 하중심, 핸디형 3가지 모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모터와 배터리, 먼지통으로 구성된 ‘파워유닛’의 위치를 다르게 부착해 청소 구역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트라이플렉스 HX1은 제품 100%를 독일의 밀레 공장에서 생산해 강력한 내구성과 최고급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유선 청소기의 강력함과 무선청소기의 편리함을 트라이플렉스 HX1 제품 하나로 동시에 느껴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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