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보건소에서 2만1115가구 4만1983명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경기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020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등 도민들의 건강 상태·생활과 관련한 여러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흡연율은 18.8%로 2016년 21.8%, 2017년 20.7%, 2018년 20.5%, 2019년 19.5%에 이어 5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흡연율은 33.9%로 2016년 40.0%보다 6.1%p 낮아졌다.
최근 1년 간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2019년 58.8%보다 5.0%p 낮아진 53.8%로 확인됐다. 2017~2018년 사이 1.4%p 감소했고, 2018~2019년 사이 1.0%p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감소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인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역시 2019년 17.8%에서 2020년 15.1%로 2.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의식지표인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도 2019년 4.5%에서 2020년 1.6%로 2.9%p 감소했다.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19년 93.7%에서 2020년 95.0%로 1.3%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2020년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7.1%이었으며, 2019년 22.3%에 비해 5.2%p 감소했다. 또한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1%에서 2020년 41.2%로 3.9%p 줄었다.
반면에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9년 26.5%에서 2020년 27.5%로 1.0%p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본격화로 회식자리나 모임 등 외부활동이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