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지난해 중국에서 체포된 2명의 탈북자가 다시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5명의 탈북민 일행 중 여성 2명이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여성들이 인신매매로부터 탈출했던 이들인데 중국 당국이 다시 이들을 중국 국적 가해자들에게 넘겨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국으로 향하던 탈북민 5명이 중국 황다오에서 체포된 뒤 칭다오 당국에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탈북민들의 대부분은 여성이었고 이들 중엔 미성년자, 임신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숄티 대표는 나머지 3명은 구금 중이지만 이들이 모두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북한으로 송환되면 처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숄티 대표는 이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행정부 이후 모든 미국 행정부를 대표하는 전직 정부 관리 24명이 서명한 편지를 문 대통령에게 보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전직 관리들은 지금이 위험에 처한 이 일행을 구출할 엄청난 기회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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