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대 청년에게 통신비를 무료 지원하겠다고 한 말에 대해 "청년을 너무 쉬운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 앞에서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박 후보가 젊은이들의 정확한 판단력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2일) 서울 남대문 집중 유세에서 "만 19∼24세 청년들에게 매월 5GB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청년들의 지지 연설을 들어보면 '우리들이 10만원에 넒어갈 젊은 세대가 아니다, 우리들을 너무 쉬운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연설을 한다"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피격 사건을 재조사해달라는 진정을 각하한 것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굉장히 우왕좌왕하는 것 같다"며 "선거 직전이 아니라면 재조사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예측되는데, 선거일이 다가오니까 급하게 각하 결정을 한 모양"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이른바 '샤이 진보'를 투표소로 끌어냈다고 자평한 것에 대해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분명히 현재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 부패를 심판하러 나오시는 분 숫자가 더 많으신 게 아닐까 예측한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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