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은 현지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DTP(PT.DWI TUNGGAL PUTRA)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보편적 통신서비스(USO) 사업을 수주했다. 국민 전체가 통신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전화·인터넷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면적이 넓고 섬이 많아 지상 케이블 연결이 어려워서 디지털 전환의 해법으로 우주 기반의 위성통신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KT SAT은 한국 국토 면적의 약 3배가 넘는 파푸아 지역 전체에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를 위한 근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 1300여개 공공시설에 인공위성 기반 통신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약 340만명 주민들이 행정·교육·의료 등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KT SAT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경험과 기술력으로 이번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일찍이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수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 및 통신사업자들과 인도네시아 도서 지역 통신 보급을 수행했다. 무궁화위성 7호의 우수한 성능도 여러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제치고 선택된 이유다. 저궤도(LEO)위성에서 주로 사용하는 Ka빔을 탑재해 차세대 위성통신을 도입하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클 알리펜(Michael Alifen) DTP 최고경영자(CEO)는 “KT SAT과 DTP는 뛰어난 성능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위성통신망 구축에 앞장서왔다”며 “향후 양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무궁화위성이 인도네시아 지역에 시장을 주도할 Ka밴드 위성통신 기술을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T SAT은 장기간의 글로벌 위성서비스 경험과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 SAT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10개국 이상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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