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은 그동안 관계사에 리드코프 등이 있어 자금 동원력이 상당한데다 미국 현지 바이오 사업파트너인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신약 개발 능력도 강점으로 꼽혔다. 엠투엔은 지난해 10월 그린파이어바이오에 총 623만달러(71억원)를 투자, 18.69%의 지분을 확보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엠투엔 최대주주인 서홍민 디케이마린 대표는 국내 3위권 대부업체 리드코프의 회장으로 자금 동원력이 상당하다"며 "엠투엔이 신라젠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홍민 대표는 디케이마린의 8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엠투엔 주식 396만3567주(지분율 17.86%)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엠투엔은 지난해 기준 약 360억원 가량의 이익잉여금을 쌓아두고 있다.
엠투엔은 지난해 바이오산업에 진출하면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월 미국 자회사 엠투엔US를 통해 그린파이어바이오와의 합작법인인 그린쓰리바이오를 설립, 난소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엠투엔US에 바이오전문가 3명을 영입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신라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하고 거래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전 배임 혐의를 이유로 거래정지된 신라젠은 지난해 11월3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받았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자본금 500억원 이상 확충과 신규 최대주주 15%이상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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