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연구소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TMPRSS2 억제제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복제를 저해하는 RNA 복제효소 억제제 등을 대상으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영국 및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스 효능을 세포실험을 통해 분석했다.
분석 약물은 나파모스타트(종근당 급성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대웅제약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등 TMPRSS2 억제제와 렘데시비르 등 RNA 복제효소 억제제, 니클로사미드(대웅제약 구충제)와 시클레소니드(아스트라제네카 천식치료제)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에 집중된 반면, 분석한 약물은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부분에 작용하기 때문에 초기 바이러스와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TMPRSS2와 RNA 복제효소 등을 타겟(약효작용점)으로 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고 향후 후속연구를 통한 치료전략 확장을 가능케 하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파모스타트·카모스타트·니클로사미드·시클레소니드는 지난해 파스퇴르연구소가 약물재창출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이다. 현재 연구소는 종근당과 협력해 나파모스타트 연구자 임상 2상 및 3상(멕시코, 세네갈, 호주 등), 대웅제약과 협력해 카모스타트 연구자 임상 2상(멕시코) 등을 진행 중이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일조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향후 국가와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지난 8일(현지시각)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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