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 7월생으로 만 33세에 불과하다. 아직 현역으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을 젊은 나이다. 그는 2016년 2월 1899호펜하임 감독으로 부임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2번째로 젊은 나이에 감독직을 맡았다.
앞서 1976년 베른트 슈퇴버 감독이 자르브뤽켄 감독을 맡은 것이 최연소 기록이다. 하지만 슈퇴버는 당시 한 경기만 대행 자격을 맡았다. 때문에 정식 감독으로는 나겔스만 감독이 최연소다.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경력은 나이와 무관하다. 2015-16 시즌 중반 호펜하임을 맡을 당시 강등권이던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곧바로 이어진 2016-17 시즌에는 팀을 4위로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리버풀에 패해 유로파리그로 밀렸지만 2017-18 시즌에는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 2018-19 시즌을 앞두고 현재의 라이프치히로 자리를 옮긴 그는 지난 두 시즌 공히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꾸준히 성공시켰다. 올 시즌은 쉽지 않지만 여전히 리그 우승 가능성이 이어가는 상황에서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4강에도 올라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직설적인 화법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그는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력한 차기 바이에른 감독으로도 꼽히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독일 레전드 로타 마태우스는 독일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플릭이 떠나면 다음 시즌 나겔스만이 바이에른을 맡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그런 정보를 도대체 어디서 얻었는지 모르겠다"며 "바이에른 뮌헨과는 아무런 대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에이전트가 할 일"이라며 "아직 에이전트를 통해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일축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정해진 바이아웃 금액(해당 금액을 타 구단이 지불할 경우 자유계약 신분이 됨)은 책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들은 나겔스만의 토트넘 부임설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나겔스만 감독의 공식적인 의견을 나오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21일(한국시각) 쾰른을 상대로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전후해 토트넘 관련 질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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