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1분기 신규 구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시간외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정규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구독자는 398만명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 예상치 620만명의 절반 정도였다.
신규 구독자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실적이 나온 직후 시간외 주가가 12% 넘게 밀리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정규장을 0.88% 하락 마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 순이익은 1년전 7억900만달러에서 17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주당순익은 1.57달러에서 3.75달러로 높아졌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예상치 2.97달러도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7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7억7000만달러보다 24% 늘었고 레피니티브 예상치 71억3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넷플릭스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차질로 올해 상반기 콘텐츠가 가벼워지면서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히트작 시즌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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