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71억63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9억6000만 달러다.
20일(현지시각) 넷플릭스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71억6300만 달러(약 7조9832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6000만 달러(약 2조 1844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04% 늘어났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난 분기부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 운영이 가능해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향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한국 콘텐츠 선전에 따른 것이라고 넷플릭스는 분석했다. 한국형 우주 SF '승리호'가 공개 직후부터 28일간 전 세계 2600만이 넘는 유료 구독 가구의 선택을 받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국내에서도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거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25일 한국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해 'See What's Next Korea 2021'를 원격 개최한 가운데 이번 한해에만 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 6편으로 제작된 킹덤 시리즈에 총 3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을 고려하면 이같은 대형 콘텐츠를 약 16개 제작할 수 있는 액수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2021년 한해 동안 약 5500억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스릴러·SF·스탠드업 코미디·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소개할 것"이라며 "전세계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국의 뛰어난 창작자들과 함께 국내 콘텐츠 업계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