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커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삼진과 첫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3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 부진을 지우는 역투였다.
김광현은 이날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타석에서도 3회에 첫 안타를 신고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6회초 피홈런은 옥의 티였다.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광현의 84.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광현은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에 교체됐고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한 김광현은 지난해를 포함해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3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1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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