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유튜브로 당원들과 '랜선미팅' 중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021.04.25 © 뉴스1 (홍 후보 측 제공)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당원들의 (의견을) 대선공약과 주요 정책을 당론으로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친문 주자인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과 '랜선미팅'을 진행하면서 '당이 주도하는 대선'을 강조하며 대선후보 공약에도 당이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제 우리 당이 국회의원 수도 174명이고 전국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하면 2800명, 권리당원 80만명, 일반 당원 400만명으로 거대한 정당이 됐다"며 "과거 당과 후보가 사이가 안 좋았을 때는 밖에서 싱크탱크를 만들고 사조직을 만들어서 대선을 했고 분열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당이 중심이 돼서 중요한 대선 공약이나 정책도 각 후보가 내는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당원들이 대선공약과 주요정책을 당론으로 확정짓겠다"며 "그걸 가지고 대선에 승리하고 승리한 이후에는 우리가 국정 운영에서 당 중심에 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공수처 설치로 검찰개혁의 1단계 고비는 넘은 것 같다"며 "검찰개혁의 2단계인 기소권과 수사권의 완전 분리가 이뤄질 때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당권주자들을 겨냥해서도 "한 후보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한 후보는 개혁을 해야 한다, 민생을 챙기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는 많은 일을 해왔고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에서 방역도, 경제성과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을 하지 말고 민생을 하자고 주장을 하는데 그것은 보수 언론이나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 민주당이 개혁 때문에 민생을 소홀히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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