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26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에서 합동 TV토론회를 열고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40분부터 MBC가 주관하고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토론회에 나선다. 다음 날인 27일 오후 10시50분에는 KBS가 주관하는 생방송 토론회에 출연한다.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19일 광주, 21일 대전, 23일 영남에서 3차례의 지역 토론회를 열며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 등을 놓고 부딪쳤다.
이들은 당의 쇄신과 혁신 방안에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계파 문제, 부동산 정책,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등을 두고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충돌했다.
1차 TV토론에서는 송 후보가 홍 후보와 우 후보에 대해 각각 '부엉이 모임' 지지를 받고 '민평련'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자신은 계보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홍·우 후보는 친문과 비문 구분을 나누는 의미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2차 TV토론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송 후보의 '무주택자 LTV(주택담보대출비율) 90% 확대' 공약에 대해서 홍 후보는 '빚내서 집을 사라던 박근혜 정부와 같다'고 지적했다.
3차 TV토론에서는 송 후보가 코로나19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 V' 도입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백신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에 우려가 크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26일)부터 이틀 동안 수도권에서 열릴 TV토론에서도 당권 주자들은 계파와 현안문제로 날선 토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앞두고 당심을 확보하는 것도 관건이다.
러시아백신 도입과 관련해서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의 입씨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당권주자들의 러시아 백신 관련 논의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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