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2021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한 달 여 앞둔 27일 제6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에서 위원 19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30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P4G 서울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부기관과 기업, 시민사회가 연대한다. 현재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덴마크, 멕시코 등 12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은 지난 22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연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말한 만큼 야심찬 실천을 구체화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와 이런 정책이 뒷받침 돼야만 우리가 국제사회 논의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P4G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상반기 중에 마련하고 이에 기반한 부문별 핵심추진 전략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탄소중립이행'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선진국만의 일방향적인 메시지가 돼선 안 된다"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공유, 지원방안을 마련돼야 한다. 이것이 P4G 파트너십의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져 추가로 온실가스가 배출이 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넷제로'라고도 불린다.
탄소중립 선언은 세계적인 추세다. 현재 70여 개국이 각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일본은 '2050 탄소중립'을, 중국은 '2060 탄소중립'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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