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 프로 36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단독 언팩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2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내달 1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3.3형과 15.6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프로 360’의 경우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투인원 모델이다. 이들 모두 11mm대의 슬림한 외관을 자랑한다. ‘갤럭시북 프로’ 13.3형 모델의 경우 11.2mm 두께에 무게는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충전기까지 경량화됐다. 크기는 전작 대비 약 52% 작아졌으며 ‘갤럭시북 프로’ 13.3형과 무게를 합해도 1Kg 남짓이다. 기본 제공되는 이 충전기는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USB-C 타입이라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는 선명한 디스플레이다.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로 뛰어나며 깊이 있는 100만대 1 명암비를 제공한다. 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VESA) HDR 500 인증을 받아 입체감 있는 영상을 표현한다. 블루라이트 비중은 6.5% 이하로 SGS ‘아이 케어’ 인증도 받았다.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으로 게임·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색 영역 최적화도 수행한다.
특히 컨버터블 투인원 노트북인 ‘갤럭시북 프로 360’은 터치를 지원하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하면서 손이나 ‘S펜’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360’과 함께 제공되는 ‘S펜’은 실제 펜과 비슷하도록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늘어났다.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해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며 별도 충전도 필요 없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내달 14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에서 ‘갤럭시북 프로’는 미스틱 블루·실버·핑크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0만~251만원이다. ‘갤럭시북 프로 360’의 경우 미스틱 네이비·실버·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81만~274만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소통 방식 등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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