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레드불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5)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제시 마치 감독과 다시 사제의 연을 맺는다.
라이프치히는 차기 사령탑으로 마치 감독을 임명했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한 율리안 나겔스만(33)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면서 새 사령탑을 선임해야 했다. 그리고 발 빠르게 움직여 마치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
라이프치히의 올리버 민츨라프(46) 회장은 "만치 감독은 이전에 맡은 팀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으며 라이프치히에서 1년간 일했던 경험은 큰 장점"이라며 "무엇보다 구단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출신 마치 감독은 2015년부터 레드불 그룹 축구단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뉴욕 레드불스(미국) 감독, 라이프치히 수석코치를 거쳐 2019년부터 잘츠부르크를 이끌었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2020-21시즌에는 오스트리아 정규리그와 FA컵,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희찬은 마치 감독 밑에서 40경기에 출전해 16득점 23도움을 기록,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 이적 후 입지가 좁아졌던 황희찬으로선 마치 감독의 부임이 더없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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