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하는 지난 27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그는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인 역시 저혈압과 신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되고 있다.
천정하는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수많은 연극에서 활약했고, 영화 ‘라디오데이즈’, ‘소녀’,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이 지난해 12월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는 “마스크가 안팔리니 마스크 스트랩을 팔아 볼까? 생노동이긴 하지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생활고를 추측케 하는 마지막 게시물의 내용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