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제든 대통령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것이고 필요하면 매일매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식사만 하자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만나서는 의미가 없다"며 "주제를 정하면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 가능할지 사전에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작정 만나서 '결렬', '아무 것도 없음' 이런 결론이 나면 국민들은 오히려 실망이 가중될 것"이라며 "사전에 (논제를) 어느 정도 조율한 다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각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김 원내대표에게 오찬을 제안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1일)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와 "여건이 되는 대로 만나자"고 언급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오찬에서 단순히 축하의 말만 들을 입장은 아니란 이유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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