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북한축구협회가 지난달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내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이상 중단된 상태다. 이에 AFC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중 조별로 개최지를 정해 밀린 인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 등과 H조에 속해 있다. AFC가 H조 경기 개최국을 한국으로 결정하면서 북한의 2차 예선 참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대회 재개까지 약 1달을 앞두고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파행이 예상된다.
북한의 불참이 최종 확정되면 일정 변경은 불가피하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7일 북한, 11일 스리랑카, 15일 레바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현재 투르크메니스탄(3승 2패, 승점 9)에 이어 2승 2무(승점 8점)로 2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레바논과 북한(이상 승점 8)도 모두 승점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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