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고등학교 시절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고통 받았을 피해자 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OK금융그룹 배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소중한 동료들께도 피해와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명근의 학폭 사실은 지난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한 인물은 송명근의 폭력 사실을 전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송명근은 폭력 사실을 인정했고 소속팀은 송명근에게 잔여 시즌 출전금지 징계를 자체적으로 내렸다.
이어 송명근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로 수 차례 피해자 분과 피해자 분의 어머님께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며 "사죄의 의미로 구단에 금년 2월 14일 이후의 잔여 경기에 출전을 포기하고 보수도 지급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지난날의 잘못을 돌아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그는 "감사하게도 피해자 분께서는 마침내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고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과거 잘못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피해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추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명근은 "오는 7월 군에 입대한다"며 "성실하게 복무를 마쳐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날 잘못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피해자와 구단, 배구 팬 여러분들께 겸손하게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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