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자회사인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0일 FDA에 자폐증 신약후보물질 'SB-121'의 임상1상을 위한 IND를 신청했다.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자폐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반복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을 일컫는 용어로, 현재 상업화된 분야는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관련학회에서 장내 미생물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많은 결과가 발표되면서 자폐증, 치매 등 활용 가능한 분야가 넓다는 평가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장-뇌 연결고리를 밝히는 연구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한 뇌질환 예방·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이 이어지고 있다.
SB-121은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 단일 균주로 개발된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또한 SB-121은 앞서 전임상시험에서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켜주는 것이 확인됐다.
회사 측은 여기에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한 ABT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이후 본격적인 임상 돌입과 함께 향후 산후우울증(PPD)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등의 다양한 뇌·장질환 치료제로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