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6월 초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당대표 경선 대진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홍문표·조해진·조경태·권영세·윤영석·김웅 의원은 이미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기정사실화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나경원 전 의원도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이다.
윤영석 의원(3선·경남 양산시갑)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윤 의원은 "당의 혁신과 통합,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은 조해진·홍문표 의원에 이어 3번째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전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염두하고 막바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내년 대선까지 두 수, 세 수 앞을 내다봐야 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면서도 "(당권 도전에)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경쟁이 주 전 원내대표와 나 전 의원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론조사기관 PNR이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나 전 의원이 18%, 주 전 원내대표가 13.4%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초선 당권론' 대표주자인 김웅 의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대표 적합도 2위, 3위에 오르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 그룹과 전략 회의를 하며 '팀플레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권영세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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