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용민 의원이 '1등 최고위원'으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모임이어서 검찰개혁 목소리가 높아질 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처럼회는 오늘 모여 검찰개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롭게 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송영길 의원은 당을 쇄신하겠다고 천명했다. 개혁보다 부동산과 백신 문제 등 민생과 밀접한 문제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선거 국면에서 검찰개혁 추진을 언급했고 최고위원 당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3일 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개혁특위가 다시 신속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당이 중단 없이 유능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최고위원으로서 원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기소는 검찰권 남용"이라면서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가 언급되는 시점에서 기소가 이뤄졌다는 사실에서 검찰의 정치적인 의도가 의심된다. 하루빨리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검찰은 유 이사장이 지난 2019년 12월 한 방송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한 발언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로 유 이사장을 기소했다.
다만 처럼회 소속 한 의원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 의원은 "매주 만나는 모임이고 특정한 주제는 없다"면서 "민생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지도부와 이견이 있다고 하는데 김용민 의원을 포함해 처럼회 소속 의원 누구도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개혁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면 시행 시기를 늦추거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검찰개혁을 또 차기 정권으로 미룰 건가. 이번 정권에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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