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문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회동한다. 지난 6일 취임 후 재계와의 첫 소통자리다.
오는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따라 방문해 구자열 회장·손경식 회장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최근 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31일 대한상의가 주관한 '제48회 상공의 날' 행사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기업인과의 소통을 당부했고 이튿날 열린 청와대 내부 참모회의에서도 정부당국과 청와대 정책실장·비서실장 등이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기업활동을 뒷받침 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을 연달아 만나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도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민간활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소통하기로 했고 전폭적인 기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 장관도 경제단체와의 잇단 회동을 통해 경영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취임 인사를 겸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소통 확대 약속이 이행되는 모습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다만 경제단체가 줄기차게 염원해온 규제혁신 등에 대한 해결이 실제로도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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