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인 파리’는 세계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를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엇 어윗 등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 작가 39명의 약 346여점을 통해 조망한 사진전이다. 사진 작품 224점 및 작품으로 선보이지 못한 122장의 사진을 담은 8개 영상을 전시한다. 출품 작가들의 프로필부터 시대별·분야별로 프랑스 파리를 보여주는 11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섹션 ‘앨리엇 어윗 – 파리’ 40여점도 마련됐다.
국내 시각 디자이너, 음악가, 공예가, 시인, 조향사, 영화감독 등이 참여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 슬로건은 윤준호 시인이 담당했다. 나전칠기 분야의 젊은 예술가 이용선 교수는 파리를 주제로 한 나전칠기 병풍을 선보인다. 매그넘 포토스 다큐멘터리는 재불 영화인인 장유록 감독이 촬영을 맡았다. 음악 감독으로는 밴드 ‘훌리건’ 출신인 김유석 씨가 함께했다. 배러댄알콜 대표 이원희 조향사가 ‘파리의 아침 산책’과 ‘파리의 밤’을 주제로 개발한 2개의 전시 메인 향도 전시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마련됐다. 유엔국제보도사진상, 한국보도사진대상을 수상한 조영호 박사는 매그넘 포토스의 역사와 작가들의 세계관에 대해 설명한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하고 국립 오르세미술관의 객원 연구원을 역임한 이현 예술사가는 프랑스 파리가 ‘예술의 수도’로 불리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김홍기 패션큐레이터는 파리 패션이 전 세계 트렌드에 준 영향을 복식사를 토대로 알려준다. 소설가이자 함정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파리와 인연을 맺은 문학가들의 작품에 대해 공유한다.
이밖에 전시를 찾는 가족 관람객을 위해 파리 역사와 관광 명소를 알아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신설됐다. 파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사랑해 벽'을 형상화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티켓은 1만~1만5000원이며 얼리버드티켓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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