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21년 1분기 매출액 5124억원,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6.5% 감소한 수치다.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실적에선 ‘리니지M’ 매출이 하락해 눈길을 모았다. 1분기 리니지M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4% 하락한 1726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리니지M은 출시 5년 차를 맞이하는 게임이다. 과거 모든 게임과 같이 때로는 분기별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1분기에 관련한 모든 지표를 확인한 결과 불매운동에 따른 일간 이용자 수(DAU)·최고 동접자 수(PCU) 등 지표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하락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리니지M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확인되면서 이를 상쇄할 신작의 성과가 중요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블레이드&소울2’(블소2)와 ‘트릭스터M’ 등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트릭스터M으로 현재 엔씨소프트가 확보하지 못한 성별과 연령대 유저를 늘리는 동시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중화에도 기여한다는 포부다. 블소2에 대해서도 “사전 캐릭터 생성 속도가 리니지2M과 비교해 빠르다. 사전 예약자의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넓다”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신작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둬 김택진 대표가 새로운 왕국을 건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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