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사업다각화 등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올 1분기 345억원의 매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70% 급증했다.

파마리서치는 2019년 838억원의 매출을, 2020년에는 1087억원으로 사상 첫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파마리서치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한 DNA인 PDRN 주사제 '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와 흔히 필러로 불리는 안면미용 의료기기 '리쥬란'이 주력 제품이다.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은 '피부 진피와 표피 두께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힐러로 불린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PDRN주사제 '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는 마스텔리사와 전략적 제휴 및 연구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 조직재생 전문의약품이다. 올 1분기에만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0년 391억원, 2019년 396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려왔다.

파마리서치 가파른 성장세는 리쥬란, 콘쥬란을 비롯한 의료기기 부문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19년 288억원에 그쳤던 의료기기 매출은 2020년 49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은 17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예약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파마리서치는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018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바이오씨앤디를 인수했다. 바이오씨앤디 사명은 현재 파마리서치바이오로 변경됐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해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주'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 올해 임상 3상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품목허가 신청 예정이다.

리엔톡스는 LG화학이 중국 공급 및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이 중국에서 연구개발, 허가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리쥬란 수출로 인한 의료기기 부문 판매량 증가, 연결 자회사 성과보수에 따른 일회성 수익 인식 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