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바이든시대 동북아 전망과 한국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차기 정부 외교안보 구상으로 한미동맹에 기초한 국익 우선의 '신외교'와 북핵 문제 2단계 접근법을 골자로 한 '신평화'를 제안했다. 2021.5.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여권 주요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생을 앞세워 자신의 개헌론을 비판한 데 대해 "(개헌론은) 구휼을 위한 제도화를 헌법에 담자는 것이고, 그게 바로 민생이자 구휼"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21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인터뷰에서 "국민 생존권, 안전권, 주거권 등을 선언적으로라도 넣어야 하위 정책 추진에 더 탄탄한 기반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광주에서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고, 이에 이 지사는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경국대전을 고치는 일보다 국민들의 구휼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지율 반등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제게) 사이다 발언들 요구를 많이 하시는데 때로는 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도, 저녁에 맥주를 마실 때도 있는 것이다. 하루 종일 사이다만 마실 수 없는 거 아니냐"면서 '사이다' 같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이 지사를 견제하기도 했다.

지난 4·7 재보선 패인에 대해서는 "특히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불리는 위선"이라면서 "빨리 청산하고 국민 신뢰를 말끔히 회복하지 않고선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 해법과 관련해선 "무주택자들께는 희망을, 고가주택이 아닌 1주택 장기거주자들께는 안심을, 그리고 다주택자들께는 책임을 드리겠다는 '3대 원칙'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당 일각서 논의되는 보유세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선 "좀 잘 가려서 해야 한다. 보유 문제에 대해서 훨씬 더 묵직하게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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