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0년 KBO리그 신인상을 받은 소형준(20)이 정규시즌 26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소형준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시즌 2승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으며 평균자책점은 6.83에서 6.34로 소폭 하락했다.
소형준은 이날 홈런 2개를 허용했는데 그의 피홈런은 지난해 6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42일 만이다. 25경기 연속 홈런을 맞지 않았으나 이날 4회말 노시환과 라이온 힐리의 장타력에 당했다.
2회말까지는 탈삼진 3개를 잡으며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3회말 1루수 강백호의 실책 이후 흔들렸다.
소형준은 3회말 1사 후 박정현을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정은원의 땅볼 타구를 강백호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데다 1루로 무리하게 송구해 실책을 범했다. 한화는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소형준은 4회말에서 홈런 2개를 맞았다. 1사 후 노시환과 풀카운트 끝에 직구를 던진 게 너무 높았고,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어 정진호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으나 힐리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도 실투였다. 힐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좌월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피홈런 6개를 기록했던 소형준은 올해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도 홈런만큼은 맞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첫 대전 등판 경기에서 그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6회말 시작과 함께 투수를 교체, 김민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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