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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찰이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사범을 검거 및 송환하기 위해 경찰관을 현지에 파견한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주(駐)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관을 1명씩 파견하기로 외교부와 협의했다.

경찰이 동남아 국가에 경찰관을 파견하는 건 필리핀 이후 처음이다. 파견된 경찰관은 33개국 해외공관 경찰 주재관과 같은 신분으로 대우받으며, 도피 사범 첩보 수집과 함께 피의자 검거와 송환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파견되며, 이를 위해 경찰청은 이른 시일 내로 선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은 해외 도피 사범이 많은 중국에도 경찰을 파견하기 위해 중국 공안부 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중국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면서 "파견 인력을 늘려 범인을 송환해야겠지만 현실적인 점을 고려해 일단 협의된 국가 3곳에 단기 파견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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