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경로당을 개방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우선접종을 제안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혜택을 둘러싼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회활동 제약을 조금씩 해제해 나가자는 구체적인 안이 도출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인센티브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영업제한 등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하루 빨리 인센티브안이 확정됐으면 한다고 토로한다.
2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만난 자영업자 A씨는 "저녁 시간이 되면 외국인은 물론 직장인, 젊은 대학생들로 붐볐던 명동거리가 오후 9시 이후면 한산해 진다"며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면 알겠지만 '임대문의'가 붙은 상가가 다수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A씨는 "월 임대료 1500만원에 2개 층을 이용하고 있다. 그나마 건물주 배려로 월 임대료 가운데 30%를 덜 내고 있지만 여전히 힘들다. 하루 빨리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사회활동 제약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 10시가 조금 넘은 명동거리는 인적이 드물어 졌고 24시 편의점 마저 영업 마감 중에 있었다. 24시 편의점 직원은 "9시 이후 집합금지 조치 때문에 손님이 없다. 11시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문을 닫는 상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사진=머니S
이와관련 방역당국은 이번주 내로 '백신 인센티브'를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만으로 상당한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 (백신인센티브 등을) 말씀드리기 위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