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하노이로 들어오는 국제선 입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6월 1일에서 7일 말까지 (하노이행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항공편은 중단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지만 올해 4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다. 인구 9800만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7236명이다. 총 4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약 한 달 만에 지역발생 사례가 발견된 뒤로 약 4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방역망이 뚫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앞서 응우옌탄롱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인도 변이가 혼합된, 전염성이 높은 변이가 검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는 이날부터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호찌민시는 지난 27일부터 입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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