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22·브라질)을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르송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에메르송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복잡한 속사정이 있다.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에서 뛰던 에메르손은 2019년 1월 스페인 진출에 성공했으나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바르셀로나와 베티스가 에메르송 영입에 공동 투자, 이적료 1270만유로를 절반씩 부담했다. 먼저 '바르셀로나 임대 선수' 신분으로 베티스에서 2019년 7월부터 2시즌을 뛰기로 했으며 2년 후에는 바르셀로나가 영입 옵션 여부를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공식 79경기 5득점 10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2년 전 합의에 따라 베티스에 이적료 900만유로를 지급하고 에메르송 영입을 결정했다. 대신 베티스도 에메르송의 지분 20%를 소유한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에메르송은 지난 2019년 11월 A대표팀에 발탁,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인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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