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고영인, 홍기원 의원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LH를 개혁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더민초는 3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28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초선의원 6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천준호 의원은 "LH와 관련해서 보다 과감한 조직 분리와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값싸고 질 좋은 아파트 공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경태 의원은 "청년 주택과 행복주택이 청년과 일반 서민들에게 당첨될 확률이 너무 낮고 보증금 부담이 커 집값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청년주거책임제'를 요청하며 청년 중 최저기준이 미달된 환경에서 주거생활을 하는 청년들에게 1년 이상 거주가 입증된다면 보증금이나 월세 등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탄희 의원은 재정당국의 적극성을 대통령이 촉구해 주길 부탁하기도 했다.

이동주, 김경만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소기업이 어렵다며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은 정도에 비례해 보상이 제대로 투입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간담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제안받은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