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재희가 정우연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3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의식이 돌아온 경수(재희 분)가 기억을 잃은 모습이 담겼다.

경수는 숙정(김혜옥 분)뿐만 아니라 영신(정우연 분)이도 알아보지 못하며 충격을 안겼다. 경수의 상태에 숙정은 경수에게 영신을 간병인이라고 속여 정체를 숨겼다.


숙정은 영신을 따로 불러내 "내 아들 인생에서 빠져"라고 경고했다. 숙정은 "너와 나, 그리고 너의 엄마와의 악연 속에서 쟤가 인간으로서 견디기 얼마나 어려운 것들을 견뎠겠어"라며 "이제 저 아이 기억 속에 그런 진저리 나는 악연은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숙정은 "지금이야말로 은혜를 갚아야 할 시간이다"라며 경수에게 존재를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숙정은 종권(남경읍 분)에게 경수가 기억하지 못하는 건 하늘이 준 기회라며 "아니면 아들한테 엄마 소리 한 번 못들었을거다"라고 하소연했다. 더불어 숙정은 종권이 경수를 아들로 받아 주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영신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못한 채 숙정에게 쫓겨나 밥집에서 홀로 오열했다.

결국 숙정에게 속아 종권의 집으로 돌아간 경수는 주민등록증상 주소를 찾아 밥집을 찾았고, 밥집에 있는 영신과 자신을 알아보는 용구(한정호 분)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경수는 영신의 음식을 맛본 뒤 "처음 먹어본 맛이 아니다. 난 누구였을까요. 기억이 안 나니까 답답하다"며 힘들어했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영신과 밥집 식구들은 가까스로 눈물을 참고 내색하지 않았다.

영신을 기억하지 못한 채 떠나는 경수의 뒷모습을 보며 영신은 그제야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고, 그런 영신을 다정(강다현 분)이 위로했다.

숙정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자 답답한 경수는 다시 밥집을 찾았고, 영신에게 "왜 자꾸 나만 보면 울려고 하냐. 혹시 사고당하기 전에 우리가 사귀던 사이었나요? 왜 자꾸 난 그런 생각이 들지?"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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