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5시15분부터 30분 동안 존슨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달 30~31일 열린 서울 P4G 정상회의와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비롯해 양국 현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서울 P4G 정상회의 참석에 사의를 표하며 "P4G를 통해 결집된 국제사회의 녹색 회복 및 탄소중립 실현 의지가 영국 G7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극복과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한국을 비롯한 초청국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보건,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 영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최근 한국이 이동통신 등 디지털 분야와 녹색사업에 있어 영국에 투자한 것을 환영한다. 영국은 한국과의 교역 확대에 큰 열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G7 정상회의 의제 중 영국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GPE)과 여아 교육 등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대화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가능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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