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2021.5.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이 개막전 패전의 아쉬움을 씻는 투구로 키움 히어로즈에 설욕했다.
뷰캐넌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뷰캐넌은 시즌 6승째를 수확,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뷰캐넌은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 컸다. 이후 나머지 이닝을 더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직구가 잘 먹혀서 전체적으로 좋았다. 공 2개 정도가 아쉬웠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뷰캐넌은 1회말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7회말 전병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간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뷰캐넌은 "매 경기마다 7이닝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며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다. 깔끔하게 잡아냈다면 7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홈런을 맞아 실점하고 투구수도 많아졌고, 7회를 마무리 못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패배는 이날 경기에 더 집중하는 밑거름이 됐다.


뷰캐넌은 "개막전 당시 전체적으로 아쉬워서 이번 경기에서는 깔끔하게 승리하고 싶었다"며 "어떤 팀이든 패배 이후 다음 경기는 이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와 결별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몽고메리를 영입했다.

뷰캐넌은 "우리 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라이블리가 선발진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크다. 라이블리는 작년에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다. 올해 잘 던졌고 컨디션도 좋았는데 부상을 당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몽고메리가 언제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몽고메리가 합류하기 까지 앞으로 뷰캐넌의 어깨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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