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상으로 조기 강판 되면서 4연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광현은 0-3으로 뒤지고 있는 4회를 앞두고 워밍업 도중에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제이크 우드포드와 교체됐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김광현은 4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된다.
이날 총 47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4.05로 높아졌다.
출발은 좋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던 김광현은 신시내티의 첫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빅리그에서 인정받는 제시 윈커와 닉 사크테야노스를 연속으로 3루 땅볼로 잡아냈다.
다만 1회 좋았던 흐름을 2회로 이어가지 못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스티븐슨에게 초구로 88마일(141㎞) 직구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후속 타자 스콧 하이네먼을 범타 처리했지만 카일 파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 1사 1루가 됐다. 이어 조나단 인디아에게 89마일(143㎞) 직구를 던졌지만 또 다시 홈런을 맞았다.
이로써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또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에서 2피홈런을 허용했다.
다행히 김광현은 루이스 카스티요를 3루 땅볼, 알렉스 블란디노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2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3회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 타자 수아레스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윈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카스테야노스를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3회를 마쳤다.
그러나 4회 등판을 준비하던 김광현은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우드포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회 공격 시 김광현이 타격 후 1루로 전력 질주하던 중 다리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까지 0-3으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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